중국 공군 항공기들

* H-5 Harbin (IL-28 Beagle)

중국에서 조립한 러시아산 IL-28 폭격기.
IL-28의 설계가 50년도 훨씬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오랫동안 이 폭격기에 의존해왔다.


* H-6 Xian (Tu-16 Badger)

중국에서 조립한 러시아산 Tu-16 폭격기.
역시 40년이 훨씬 지난 지금까지도 중국에서 주요 중폭격기로 운용중.
이들중 다수는 전자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개량하는 중.


* Q-5 Fantan
러시아산 Mig-19를 중국이 교묘하게 변형한 항공기로 앞부분은 레이더를 집어넣을 수 있는 둥근 형태의 공간을 만들기 위해 재설계되었다고 한다.
별로 좋은 소리는 못듣는 기종이지만 어쨌든 본격 중국산 경공격기로 1988/89년판 N2사의 항공기 연감에도 당당하게 중국산으로 등장하고 있다.
초기에는 파키스탄과 북한 정도에 수출된 걸로 알려져 있었지만 요즘 보면 수단, 미얀마, 방글라데시 등 값싸게 항공 무장을 원하는 나라들에 많이 수출된 모양이다.
이 기종은 중국의 항공기 산업의 중요한 기점이 되는 만큼 조금 더 자세히 볼 필요가 있다.
* N2사의 Aircraft 1988/89판에 소개된 Q-5


* J-6 Shenyang (Mig-19 Farmer)


러시아의 Mig-19를 모방한 중국산 전투기.
중국을 포함하여  상대적으로 값비싼 러시아제 전투기를 구비하지 못하는 나라들을 위한 대안으로 등장하였음.


* J-7 Shenyang (Mig-21 Fishbed)

러시아의 Mig-21을 모방하여 만든 중국산 전투기.
서방의 전자장비와 엔진이 다수의 항공기에 장착되어 이 J-7 자체는 상당히 향상된 기능의 Mig-21이라고도 함.


* J-8 Shenyang (Mig-21F)

Mig-21의 중국제 쌍발엔진 변형 버전이라고 알려져 있는 기종인데, 정확하게는 Mig-21과 SU-15의 기술적 성과들을 토대로 만들어진 쌍발엔진 기체임.
중국이 러시아의 그늘에서 벗어나 그들만의 독자적인 항공기를 만드는데 있어 첫번째 시도로 기록되기는 하나 별로 독창적이지도, 성공적이지도 못했다고 평가됨.

(사진없음)

* J-9 Chengdu

러시아의 Mig-29 기술을 토대로 한 개발 프로젝트로 중국 항공기 산업이 이 프로젝트를 밀어주고는 있지만, 정작 중국 공군은 이에 저항하는 중이라고 함.
공식적으로 프로젝트는 진행중이지만 아직까지 제대로 비행을 한 항공기는 없다고 함.
사진이 없는 대신 상상도를 첨부하자면,

뭐 이런식의 그래픽은 여기저기 떠돌고 있는 중임.


* J-10 Chengdu

근본적으로는 이스라엘의 라비(Lavi - 이스라엘이 예산 문제로 1980년대에 포기해야 했던 F-16복제품)를 원형으로 한 중국산 전투기로 중국은 이 기술을 파키스탄에게서 받은 F-16과 이스라엘로부터 얻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또한 고성능 제트엔진은 러시아로부터 얻은 것으로 알려져 있음.
전자장비는 이스라엘(이스라엘이 공개적으로 말하면 미국이 싫어하므로 아마 비밀에 부쳐...)이나 또는 러시아로부터 얻은 것으로 추정됨.


* J-11 Shenyang (Su-27 Flanker)

러시아산 Su-27의 중국 명칭임.
중국은 러시아로부터 부품을 들여와 조립 생산해 내고 있음.
이 중국산 Su-27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라면 더욱 강화된 지상폭격능력을 들 수 있음.


* J-12 Nanchang

중국의 새로운 설계 항공기로써 2015년 이후에나 사용 가능할 것으로 추정되는 항공기임.
F-22 Raptor에 대항하기 위해 창안해 낸 5세대 스텔스 전투기로 설계 및 조립하기 위한 시도라고 함.
중국은 이 새로운 차세대 전투기를 성공시키기 위해 온갖 종류의 새로운 기술을(러시아로부터는 합법적으로, 이스라엘로부터는 반합법적으로, 미국으로부터는 불법적으로)많이 획득해야 하는 어려움이 앞으로도 많이 버티고 있음.
만약 성취될 수만 있다면 이것이야말로 중국이 자체 생산해 낸 첫 중국산 전투기로 기록될 것임.


* Su-30 Mkk

러시아의 Su-30을 중국이 조립 생산해내는 모델임.
최근 중국이 항공모함 보유계획을 발표하면서 그 중국 항모의 함재기로 러시아의 Su-33을 선정했으나 일언지하에 거절당했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중국이 생산해내는 Su-30이 수호이 설계국의 승인을 정식으로 득하지 못한 채 지들 멋대로 먼저 기체부터 조립 생산해냈기 때문이며 이로 인해 수호이 설계국이 매우 심각한 유감을 표했다고 함.
아마 초도 생산분은 부품을 수입해다가 조립했겠지만 그 이후 생산물량은 부품을 카피해 생산해냈을 것이므로 수호이 설계국과의 불편한 관계는 중국이 Su-30을 포기하지 않는 한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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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중국의 공군용 항공기의 종류들과 그들의 독자 항공기 보유에 대한 열정이 간접적으로 나마 엿보이는 대략적인 역사를 조금 살펴봤는데... 이제는 우리조차도 늦은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많은 사람들이 '피식~ 그래봤자 메이드 인 차이나...'하면서 애써 무시하는 모습도 보였고,
때로는 85식 전차가 성능시범식 중에 도하 기능을 선보이며 물속에 들어갔다가 차체에 물이 새는 바람에 승무원들이 익사한 사건이라든가 조기경보기 시험비행에서 추락하는 바람에 탑승했던 실무연구진들 전부 추락사 당하는 비극들을 보며 놀림감으로, 혹은 우스갯소리로 아직까지 중국산을 무시하는 모습들도 많이 보인다.

그러나, 한국은 그렇게 중국의 공군 항공기 산업의 현재를 무시만할 처지는 결코 아니다.
우리에 비해 중국의 항공기 산업의 역사와 경험은 비교도 안될만큼 차이가 많다.
비록 그들이 합법적, 반합법적, 불법적으로 어떤 수단과 방법을 동원했는지는 몰라도 그렇게 수십년 쌓인 경험과 기술의 축적은 이제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에 직접적인 영향력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다.
예전 러시아의 전투기들을 조잡하게 흉내내던 시절을 지나 J-10 이후의 하이엔드 공군기들을 보면 이제는 분명 웃어넘기기엔 매우 위험한 수준으로 보이는 것이다.


osado


by osado | 2009/06/30 05:43 | 군사 | 트랙백(1)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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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파리 날리는 dunkb.. at 2009/06/30 22:59

제목 : 북한도 보유한 Ilyushin IL-28 / Har..
중국 공군 항공기들osado님의 위 게시물을 보고 삘 받아서 일류신 (Ilyushin) IL-28 폭격기에 대해서올려봅니다. 2차 대전 직후인 1948년 7월에 첫 시제기가 비행했고 1950년에 정식으로 취역한 구소련의 폭격기 입니다.(구소련 당시 운용되던 IL-28 폭격기. 출처 - 비겐의 군사 및 무기사진 블로그)구소련에서만 총 6,300여대 이상의 IL-28이 제조되었는데 바르샤바 조약 국가들부터 중동 및 아프......more

Commented by dunkbear at 2009/06/30 09:11
IL-28 Beagle은 북한도 보유 중이라고 하더군요. 구소련에서 도입한 기체들은 부품용으로
쓰고 주력은 중국제 H-5라고 하던데 아직도 하늘을 뜰 수 있을 정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
Commented by osado at 2009/06/30 10:21
앗, 그렇군요...
최근 몇년새 확실히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 같은데...
정보 고맙습니다.
Commented by zack_ass3 at 2009/06/30 09:41
괸찬아 쫌만가면 장꿔 떵구녁빠는 넘들이 대세가 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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