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ympus OM-1 + Makinon 80-200mm

현재, 아직까지 사진 잘 찍히는 필름 SLR카메라,
올림푸스의 OM-1
1973년생으로 벌써 내 주위의 지인들 중에 이 녀석보다 나중에 태어난 사람들도 꽤 된다.

이 카메라에 물려 쓰는 렌즈가 세 개,
표준렌즈, 광각렌즈, 그리고 망원렌즈

그 중의 하나,
망원렌즈가 드디어 수명을 다했다.
아니, 다했다기 보다는 험한 주인을 만나 취급 부주의로 더 이상 거동을 못하게 됐다는 표현이 훨씬 적확하다.
Makinon 80-200mm

한참 때는 그래도... 대포소린 못들어도 바주카포 소리는 들었는데...
수리 불가 판정,
혹 중고 부품이라도 구할 수 있다손 치더라도... 비용이 너무 ㅎㄷㄷㄷㄷㄷ
망원 접사에서 자이즈 심도표현은 정말 예술이었는데...

버리진 않을 것이다.
고이고이 싸서 박스에 넣어 창고에 집어 넣기전 기념촬영을 했다.

고감도 필름으로 촬영한 컷.
내가 사진을 잘 못찍어 그렇지...
그동안 내게 렌즈를 통한 새로운 세계를 보여준 고마운 친구였다.


osa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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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sado | 2009/10/23 13:21 | 살며 사랑하며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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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김반장 at 2009/10/23 14:12
고마운 친구 떠나보내시는 마음이 아프시겠어요. 그동안 수고해준 친구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
Commented by osado at 2009/10/23 15:33
네~ 고맙습니다~ 그래도... 보내기는요~ 고이고이 모셔둔다니깐~ ^^;;;
Commented by 피쉬 at 2009/10/23 17:54
주이코 50.8 캐논에 물려서 가끔 쓰는데 선예도는 굉장하더군요
Commented by osado at 2009/10/23 18:39
아.. 주이코 렌즈 사용하시는군요~
OM-1 처음 등장때부터 주이코로 나름 그 시대를 풍미했다고나...^^;;
저도 굉장히 만족스러운 렌즈입니다.
Commented by 피쉬 at 2009/10/23 18:52
아버지가 쓰던게 om10 이라..^^;
좋은 카메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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